스웨덴의 샴푸브랜드인 Apolosophy가 지하철이 플랫폼으로 들어오면 중앙에 설치된 스크린에 환하게 웃고 있는 여성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의 광고를 기억하실것입니다. 정말로 지하철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활용해 제품의 특성을 잘 표현한 광고캠페인입니다.
그런데 이 광고를 스웨덴의 소아암 재단인 Barncancer Fonden 에서 소아암 환자의 관심 과 기부금을 모집하기 위한 광고로 다시 활용하였습니다. Apolosophy와 동일하게 지하철이 들어오면 여성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립니다. 그런데 잠시후 여자의 휘날리는 머리가 벗겨지면서 삭발한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재미있게 지켜보다가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화면에 매일마다 어린이들이 소아암에 걸리며 기부를 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나타납니다.
공익광고를 새롭게 만들 수도 있지만 기존에 잘 진행된 캠페인을 활용하여 공익적인 목적으로 다시 활용하다면 광고회사, 기업 , 공익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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