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노션의 시각장애인 캠페인들에 관한 생각

최근 이노션이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한 두개의 캠페인을 런칭했습니다. 

소망화장품의 '보이스미러(Voice Mirror)'  와 3D프린팅 서비스 전문 기업 3DTEK와 제휴하여 만든 '손으로 보는 졸업앨범' 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워지고 싶은 그들을 도와주고, 함께 공부한 소중한 친구들과의 추억들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캠페인들입니다. 

그러나 두 캠페인을 보면서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소망화장품의 보이스미러 캠페인은 싱가포르 Starhub Mobile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전송되어 사진의 풍경을 음성으로 전달해 주는 ' THIRD EYE' 캠페인을 생각나게 합니다. 

 

손으로 보는 졸업앨범은 작년에 야후재팬이 3D프린터를 활용하여 그들이 가장 보고싶은 것들을 즉석으로 검색하여 바로 3D프린터로 형상을 만들어 만져볼 수 있게 해준  'Hands On Search' 와 유사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분명히 타겟대상, 접근방법, 스토리텔링, 기술구현은 분명히 다르지만 두 캠페인의 구성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