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디테일은 훈련이다.

전략_경영

by Marketcast 2008. 1. 7. 20:58

본문

워낙 성격자체가 덜렁되다 보니 회사에서 업무처리를 하다보면 뭔가 하나씩 빠뜨리는 실수를 한다.

기획서를 쓸때 설득을 위한 데이터에 오류가 생기거나, 보고서를 쓰면서 오자탈자가 발생하거나
윗사람에게 보고할때 미리 점검하지 못해서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거나 등등...

조금만 신경을써서 꼼꼼하게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면 될걸가지고 이런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원인에는 "원래 천성이 그렇다"라는 나 자신에 대한 후덕한 관용때문이다.

원래 천성이 그런게 아니라 "내 자신이 디테일 해지는 훈련"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내 자신에게 관용의 미덕을 배풀기보다는 조금은 혹독한 훈련을 통해서 연마해야되는 "기본기" 인것이다.    
디테일은 훈련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조직이 직원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바로 지독한 훈련이다. 시간을 지키는 것, 오자 탈자 없이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 커피 하나를 끓여도 복사 하나를 해도 제대로 하는 것, 반듯한 자세로 앉아 있고 밥을 먹는 것, 자신의 책상은 자신이 치우는 것… 이 모든 것이 훈련이다. 몸에 배어야 한다. 

용불용설(用不用說)을 좋아한다. 자꾸 사용하면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퇴보한다는 설이다. 사람의 머리도 그렇고, 근육도 그렇고, 디테일도 그렇다. 시간을 지키는 것도 훈련이고, 미리미리 가서 기다리는 것도 훈련이다. 무슨 일을 하기 전에 기획을 하는 것도 훈련이고 보고서를 쓴 다음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도 훈련이다.

이런 훈련을 통해 우리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 위로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일시적으로 예전보다 실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당황해 과거 방식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 모든 발전은 직선이 아닌 퀀텀식으로 일어난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정체해 있거나 심지어 퇴보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도 놀랄 정도로 실력이 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참조기사:디테일은 훈련이다. / emars 한근태 칼럼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