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넷스케이프 와 로켓메일의 추억

일상다반사/小考

by Marketcast 2008. 3. 4. 11:34

본문

AOL이 넷스케이프의 기술지원을 3월1일 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처음 인터넷에 접속할때 텍스트 환경의 Lynx로 인터넷을 활용하다가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로 인터넷에 접속했을 때 그 감동은 장난 아니었다. 특히나 남자의 본능(?)을 발휘해서 이제까지 동경의 대상이었던 "플레이 보이(Play Boy)" 사이트에 접속할때 느린속도때문에 이미지가 조금씩 조금씩 드러날때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본 추억은 누구나 있을것이다.

이러한 아련한 추억들을 상기시키는 초창기 IT서비스들이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져 간다.

로켓메일(RocketMail)또한 내 초창기 인터넷 사용경험에 추억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당시 유료메일 위주의 서비스 상황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메일이었으며 메일링 그룹을 지원해서 그룹메일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메일이었다. 영어권 서비스 였지만 복잡한 메일설정을 알지 못해도 누구나 가입만 하면 손 쉽게 메일을 활용할 수 가 있어서 한 동안 웹메일로 로켓메일을 활용했다.

현대정보기술의 아미넷(신비로(Shinbiro)이 생겨나면서 로켓메일을 사용하지않게 되고 로켓메일이 야후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야후메일(Yahoo Mail)"로  변화되었지만 앞으로 계속 인터넷을 사용하더라도 나에게는 최초의 웹메일 서비스로 기억될것이다.        

아마도 앞으로 기술적 발전 과 고객의 니즈,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들 중에서는 "그땐 그랬지"라고 하는 추억으로 남게 될지도 모르겠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