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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Startbucks)는 왜 CEO를 교체하였나?

커머스 &리테일

by Marketcast 2024. 8. 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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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는 실적 부진과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박으로 1년 만에 CEO를 브라이언 니콜로 교체했습니다.
- 브라이언 니콜은 치폴레에서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거두었으며, 스타벅스에서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전임 CEO인 랙스먼 내러시먼은 실적 부진과 투자자들의 불만으로 인해 사임했으며, 스타벅스의 주가는 CEO 교체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어닝쇼크와 주가 급락 등의 이유로 흔들리던 스타벅스는 1년여 만에 다시 CEO를 교체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치폴레의 CEO인 브라이언 니콜을 신임 CEO로 선임했습니다. 니콜은 9월부터 스타벅스를 이끌 예정이며, 그는 치폴레를 업계 강자로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3월 랙스먼 내러시먼을 CEO로 임명했지만, 실적 부진,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박, 그리고 전임 CEO 하워드 슐츠의 공개 비판 등의 이유로 다시 수장을 교체했습니다. 1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CEO 교체 소식에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내러시먼은 투자자들에게 인내심을 요청했으나,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특히, 행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엇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와의 접촉이 그의 사임 배경 중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스타보드밸류라는 또 다른 행동주의 투자자도 스타벅스에 주가 개선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하워드 슐츠 전 CEO 역시 내러시먼 체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경영진 교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슐츠는 내러시먼이 스타벅스를 모바일 앱 서비스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한 점을 비판하며, 스타벅스가 다시 고객 경험과 카페 운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외부와 내부의 압박 속에 내러시먼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WSJ는 스타벅스가 2년 반 동안 세 번째 CEO를 맞이하는 것을 두고, 스타벅스 내 리더십과 방향성에 대한 내부 갈등이 정점에 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니콜은 치폴레에서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의 경영 하에 치폴레의 매출은 두 배로 증가하고, 주가는 약 800% 상승했습니다. 니콜의 리더십에 대해 스타벅스 이사회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가 스타벅스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내러시먼은 사임에 따라 약 1,060만 달러의 현금 보상과 더불어 주식 보상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의 사임 배경에는 엘리엇의 압박과 함께 하워드 슐츠의 비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사이트

스타벅스의 이번 CEO 교체는 단순한 리더십 변화 이상으로, 회사의 경영 전략 및 방향성 재정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니콜의 리더십 하에 스타벅스는 치폴레에서와 마찬가지로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소비자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환경과 경쟁 심화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니콜의 최대 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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