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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에 ESPN은 어떻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하고 있는가?

전략_경영/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by Marketcast 2018. 2.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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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 4월 26일 스포츠전문 케이블 TV ESPN은 기자와 리포터등 약 100명의 직원을 해고 했다고 보도 하였다. 회사는 이용료 수입감소와 스포츠방영권의 상승 때문에 위기를 겪고 있어 1년전 제작부서 직원 300명을 해고하였다.

ESPN은 뉴스제작회사이며 스포츠 방송국인 독특한 위치에 있는 기업이다. 스포츠 방송을 위해 ESPN은 연간 19억달러를 NFL의 경기에 지불하고 있다. NBA, NCAA 그리고 다른 스포츠리그와 스포츠 단체의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는 것이다.  

ESPN은 케이블TV 와 위성방송 가입자당 7달러의 이용료를 징수하고 있다. 덕분에 ESPN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송국에서 연간 8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2013년 이후 ESPN 소비자의 케이블 해지 영향으로 100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탈퇴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은 회사의 결산에 악영향을 초래하였다. ESPN의 모회사인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케이블 TV사업은 전분기 영업이익이 8억6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하락하였다. 




2016년 디지털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간판프로그램 스포츠센터에 디지털전용 콘텐츠 제작을 늘리며, 스포츠센터는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 계정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모바일 장치에서 ESPN의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를 늘리기 위한 모바일APP 도 강화하였다. 

ESPN처럼 많은 TV방송사들이 디지털대응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주요방송사는 HBO등 일부 기업은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OTT서비스를 진행중이다. AMC네트웍스 등의 기업은 틈새영역에서 유료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한편 NBC유니버설 과 A+E 네트웍스 등의 기업은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소비습관의 변화도 주요미디어 기업들이 디지털과 기존TV와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단 디지털부문의 사람들은 기존 TV부문의 사람들과 떨어진 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이 부문의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어 ESPN는 디지털부문의 직원이 스포츠센터의 제작회의에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ESPN조차 Facebook , Snapchat, Bleacher Report, Vox Media의 SB Nation 등의 스포츠전문 퍼블리셔들과 경쟁하고 있다.


관련참고기사:
If ESPN can’t make it, who can?’: The age of media auste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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