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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소셜미디어 마케팅 트렌드 전망(1편) - 국내 소셜미디어 마케팅 흐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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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블로그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4년을 소셜미디어 원년으로 놓고 보면 2013년은 국내에 소셜미디어가 정착된지 10년이 되는 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Web2.0을 기반한 인터넷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변되는 개인 미디어의 성장 과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모바일의 일상화는 크나큰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기업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 또한 자연스럽게 브랜드 관계구축 및 대화중심의 고객커뮤니케이션으로 빠르게 재편되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야 하는지를 그 동안의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흐름을 살펴보고 전략적 접근을 어떻게 시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방향성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시작은 2004년에 참여, 공유, 개방 이라는 Web2.0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기존 미디어와 차별화된 개인화된 1인미디어 관점에서 고객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접근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의 시대(2004년~) - 어떻게 전달할것인가? -


이 당시 이러한 대안미디어로서 가장 적합한 서비스는 블로그(Blog)였습니다. 기업들은 앞 다투어 기업 블로그를 개설하고 기존 기업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동일하게 고객들에게 기업소식 과 갖가지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기반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많은 한계를 들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 와 공유를 이끌어 내기 위한 대안미디어로서 블로그의 기술적 한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기존 기업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PR중심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기업들이 벗어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블로그 사용자가 늘어나고 점차 파워 블로그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은 블로그를 활용한 또 다른 접근전략을 모색하게 됩니다. 파워블로그를 활용하여 기업 블로그가 가진 매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제품 소개 및 입소문을 유도하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MPR(Marketing PR)적 전략을 시도한 것입니다. 초창기에 파워블로그의 진정성 과 신뢰를 바탕으로 그 파급 효과가 높았으나 파워블로그가 점차 이질화 되고 기업이 통제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껵으면서 또 다른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트위터 마케팅의 시대(2010년~) - 어떻게 확산시킬것인가? - 


소셜미디어로서 블로그의 한계를 느끼고 있을 즈음 2010년에 등장한 것이 트위터(Twitter)입니다. 기업입장에서 트위터는 140자의 단문으로 고객과 쌍방향적인 대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팔로잉, 팔로우 라는 관계지향적인 네트워크로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빠르고 파급력 있게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 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먼저 한 것은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팔로잉 이벤트 와 기업정보나 상품소개의 바이럴(Viral)를 유도하기 위한 RT이벤트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시도하지 못한 채 단물만 쏙 빼먹고 기업의 목소리에 무관심한 소셜 체리피커(Cherry picker)들을 양산하게 되었던 겁니다. 그리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트위터는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이끌어 내어 기업 이미지,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체험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트위터는 많은 제약요소가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마케팅의 시대(2011년~) - 어떻게 관계를 구축할것인가? -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소셜미디어도 본격적으로 모바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게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자연스럽게 트위터 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페이스북(Facebook)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2011년에 기업들은 페이스북으로 눈을 돌려 페이스북에 브랜드 페이지를 구축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은 “좋아요(Like)” 버튼으로 고객이 쉽게 참여하고 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익숙한 덧글 형태의 게시기능으로 트위터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증대시킬 수 있게 된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픈그래프(Open Graph)를 활용하여 인터렉티브하고 다양한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브랜드 관계를 강화하는데 최적의 대안이었습니다. 

    

이때 많은 기업들이 시도한 마케팅 전략이 기존 오프라인의 브랜드 경험을 소셜미디어로 확장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하여 브랜드 충성도 와 자발적인 입소문을 유도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소셜무비 마케팅(Social Movie Marketing)기법이 대표적이었는데 기존 오프라인 TV CF영상 이나 별도 소셜무비를 제작하여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친구들이 영상 속에서 나타나면서 제품이나 브랜드가 가진 다양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계속) 


>> 2013년 소셜미디어 마케팅 트렌드 (2편) - 2012 리뷰 & 2013 트렌드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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