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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라이프 플랫폼으로 공진화

소셜미디어 마케팅/마케팅전략 및 사례

by Marketcast 2011. 10. 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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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개인정보 설정공개 , 스마트 리스트를 통한 친구분류,  뉴스피드의 스토리(Story) 변경 등의 다양한 기능들을 빠르게 출시했던 페이스북이 2011년 9월 22일 미국에서 열린 페이스북 F8(Facebook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또 한번의 새롭게 소셜미디어에 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소셜미디어 자체가 곧 개인인생의 관계와 가치를 더해주는 중요한 라이프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더불어 충분히 함께 이야기 하고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신나는 놀이공간을 열어주었다.

이번 F8컨퍼런스에서 가장 이슈가 된것은 "타임라인(Time Line)" 기능이다. 페이스북 자체가 소소한 일상의 기록과 대화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그 하루하루 일상의 순간을 담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한것이다. 마크주커버그는 "타임라임은 당신의 모든 이야기를 요약하는것을 돕는다"라고 한것처럼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를 시간순으로 나열하며 마치 일대기처럼 글 과 사진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타임라인은 기존의 명목적 기입식 과 수직적인 개인의 프로필을 좀 더 개인화 하여 연대순으로 볼 수 있도록 한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타임라인에는 경력이나 자신이 좋아하는것 이외에도 사용자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태변화들도 업데이트해서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책을 집필하고 있는 경우 집필상태를 공유할 수 있고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입원중이면 병원에 입원중이라는 상태도 타임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플레이스(Place)기능으로 보다 다양한 정보를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플레이스에 체크인을 하게 되면 지도에 위치가 표시되고 자신만의 스토리와 사전, 사진, 음식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올 하반기 조금씩 플레이스 체크인을 강화하면서 좀 더 다양한 로케이션(Location)을 기반한 데이터 수집 및 개인 관계의 확장을 위하여 타임라인을 연동한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 부터 원했던 음악, 영화, TV방송, 뉴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페이스북에 연동하였다. Netflix, Hulu, Spotify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Facebook 내에서 음악감상, TV, 영화 서비스 등을 친구들 과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 및 동영상 이외에 페이스북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를 통하여 개인의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을 강화하는 앱(App)들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인터파크가 페이스북 파트너로 선정되어 도서를 비롯한 쇼핑, 여행, 콘서트 등을 페이스북 과 연동한 서비스를 올해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구매 정보는 물론 리뷰, 위시 리스트 등을 페이스북에 전송하거나 타임라인 상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리고 다양한 문화 활동들에 대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관심을 표하거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의 확대는 자연스럽게 페이스북의 사이버머니인 “크레딧” 활용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결제 서비스를 설치할 필요없이 앱(App)에 “크레딧”을 연동하여 손쉽게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이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발표된 오픈그래프(Open Graph)는 작년에 발표된 내용보다 훨씬 더 진화되어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까지 웹페이지에 “좋아요(Like)”라는 버튼을 삽입해 정보를 수집했던 정적인 API상태를 벗어나 모든 객체(Object)에 모든 행동(Action)을 정의할 수 있도록 API구조를 변경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이전까지 요리레시피 관련한 앱을 활용하게 되면 그냥 “좋아요(Like)”라는 상태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새롭게 바뀐 오픈그래프를 적용하면 요리레시피 라는 객체(Object)를 “레시피(Recipe)”로 정의하고 해당레시피앱의 액션(Action)을 “요리하다(Cooking)로 정의하게 되면 상태가 “요리하다(Cooking)”로 보여지게 된다. 더불어 오픈그래프 데이터는 뉴스피드 뿐만 아니라 새롭게 바뀐 타임라인(TimeLine), 티커(Ticker)등에 공유되게 된다. 

오픈그래프가 좀 더 행동지향적이면서 생활지향적이 되었다. 더불어 페이스북이 웹페이지 및 다양한 객체로부터의 확보하게 될 정보가 양에서 질적인 확장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런 측면은 마케팅 및 커머스 입장에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의도”까지 파악한 마케팅 전개가 가능해지게 된다. 

페이스북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일상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사람과의 관계를 확장시켜 주고 라이프스타일을 좀더 풍요롭게 해 주는 “라이프 플랫폼(Life Platform)”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들을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공진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관계를 자양분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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