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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주택 만들기 MIT House_n

New Tech/유비쿼터스

by Marketcast 2005. 11. 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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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집은 불완전하다”. 이러한 발상이 바로 House_n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내 취향과도 동떨어져 있으며, 일을 하기에도, 편히 쉬기에도 도통 적합치 않다. 제대로 된 내 집 만들기 프로젝트, House_n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집을 내 취향대로 디자인 하고,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집안에 있는 모든 가구 및 가전기기 등이 맞추어 졌으면 하는 욕구를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꿈은 현실적으로 건축구조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지식 및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쉽게 포기하게 된다.

House_n 프로젝트는 이러한 현실의 타개(?)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MI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거주자가 스스로 집을 디자인하고, 거주자의 연령, 환경,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여 최적화된 거주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우스앤(House_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우스앤(House_n) 프로젝트는 2001년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공대의 Kent Larson교수 의해 MIT 공대건축학과(Department Architecture)와 미디어 랩 연구소(Media Lab)가 공동으로 주택 및 병원, 오피스등의 관련업체와 콘소시움을 구성하여 미래의 주거환경에서 인간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만족시켜주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 제품, 그리고 서비스를 창조하는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제시하는 주거환경 프로젝트로, 인간의 삶을 지원하는 미래 컴퓨팅 기술 개발을 목표로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우스앤(House_n)은 생활환경의 근간을 이루는 주거공간을 대상으로 각종 첨단 건물환경 관련 및 지능형 가전제품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건축환경을 토대로 발생하는 다양한 거주활동들을 지능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기 위한 효과적인 네트워크 기반 기술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우스앤(House_n) 프로젝트는 집을 건축할 때 거주자가 원하는 홈 시스템 (Home system)을 포함시켜 거주자에게 맞는 개성화 된 집을 만드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즉, 집을 지을 때 벽이나 건축재료로 홈 네트워크나 다양한 센서 등을 안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우스앤(House_n)에서 제공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거주자가 원하는 홈 시스템을 포함한 집을 짓기 위해 설계를 의뢰하고 설계자로부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는 것은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일이다. 이러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가 쉬운 설계 도구를 이용하여 원하는 홈 시스템을 갖춘 주택을 직접 설계하도록 하는 것이다.

House_n은 현재의 주거환경의 문제점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주거환경 시나리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거주자에게 맞추어진 홈 시스템(홈 네트워킹, 디지털 가전기기, 새로운 건축재료 등의 기반구조) 이 집 환경 구조에 포함된다. 즉 거주자 의사 가 집 구조에 반영된 환경을 의미한다.

 

집 내부 구조에 설치된 센서를 사용하여 거주자의 행동을 인식할 수 있다. 이러한 거주자 행동 정보를 이용하여 홈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전기기들을 제어함으로써 거주자와 집이 상호 작용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시력을 잃게 된다 하더라도 주거는 거주자가 자주 사용하는 도구의 인터페이스에 맞게 재조정되어 있으므로 큰 문제가 없도록 한다던지 치매 등의 증상으로 기억력을 나빠지게 되면 집안의 센서는 거주자의 행동을 주시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집 구조에 디지털 인터페이스 등의 발전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집 구성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또한 실제 집을 짓기 전에 거주자 의사가 반영된 디자인을 빠른 시간 내에 시뮬레이션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House_n Project 의 애플리케이션으로는 Home-based Preventive Medicine (거주자의 건강 유지를 위한 거주자 활동 인식 알고리즘 개발, 약 먹을 시간을 알리는 알람 기능, 심장마비 증상을 조기에 알리는 기능, 인체 공학 집 디자인 등의 개발), Energy/Resource Consumption and Comfort (새로운 재료로 만든 단열재 개발로 인한 에너지 절약, 에너지 저장 시스템, 거주자 행동 양식에 맞는 에너지 제어 기능 개발) , Universal Controller (가정기기의 원격 제어 및 통합 기능, 편재된 디스플레이 기능, 거주자에게 맞추어진 인터페이스 환경 개발) 등이 있다.


출처:마켓캐스트 김형택 대표 / 삼성전자 Homevita 웹진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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