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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電車男)

일상다반사

by Marketcast 2005. 8.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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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로젝트때문에 보고서 쓰느라 거의 밤 12시를 넘겨서집에 들어가고 있다.(애궁 ㅠ.ㅠ) 따분하고 진중한 논문들 뒤적거리면서 머리에 꽉찬 쓸데없는 이성들을 풀어헤칠 수 있는 감성적 카타르시스가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요즘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는 "전차남(電車男)"이라는 드라마다. 실제있었던 이야기를 소설 ,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드라마도 만들어져 현재 일본에서 8話까지 방송되고 있다.

스토리는 못생기고 소심한 오타쿠인 한 남자(야마다)가 우연찮게 지하철에서 미모의 여자(사오리)에게 주접되는 아저씨로부터 용기를 내어 여자를 지켜주면서 시작된다. 그 여자를 도와준후 잊지못하구 한번쯤 다시 만났으면 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독신남 채팅방에 자신의 사연을 올린다. 오타쿠로 구성된 독신남들은 전차남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전차남이 여자를 사귀도록 적극적으로 연애의 다양한 방법을 코치해주고 전차남이 용기를 가지고 끝까지 여자와 사귀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도움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씩 순수한 전차남의 마음을 여자가 알아주면서 결국은 결혼에까지 가게 된다는 스토리다.

드라마 전개도 아기자기하면서 "우리나라의 내이름은 김삼순"처럼 우리주변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캐릭터와 다양한 고민들을 현실적인 스토리들로 구성하여 공감을 극대화 하고 있다.

어찌보면 내가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것은 꽉막힌 감정에 아기자기한 감성을 불어넣으면서 소심한 사람들의 연애방식에 내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키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관련사이트:
- 일본드라마 / 전차남
- 전차남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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