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지난 5월에 트위터(twitter)를 개설한 후 친구를 맺은 팔로어(Follower)가 2만명을 넘어섰다. 트위터의 열풍은 국내의 트위터 이용자수가 지난 1월에 1만5천명 에서 6월에 58만명으로 그 수가 급속히 증가할 정도로 거세졌다.
기업들 또한 회사를 홍보하거나 마케팅을 위해서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고객들에게 기업정보를 전달하는 마케팅 접점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소사이티포커뮤니케이션스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월마트, 제너럴 모터스 등 포천 선정 500대 기업 중 81개 기업이 공식 블로그를 운영중이며 이들중 23개 기업이 트위터 계정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이버 상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트위터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Social Media)들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사회적 관계 개념을 인터넷 공간으로 가져온 것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맺기를 통해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개인이 인터넷 공간에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친구를 맺고,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 국내의 경우 싸이월드(CYWORLD), 티스토리(TISTORY), 미투데이(me2DAY)가 대표적이며, 미국의 경우 마이스페이스(myspace),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등이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다.
소셜미디어 확산의 배경에는 디지털 기기의 보편화, 개인 미디어의 성장, 웹2.0을 기반한 개방화기술 발전 등을 들 수 있다. 인터넷,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보급이보편화 되면서 기존 대면 커뮤니케이션 보다는 SMS 및 인터넷 메신저로 대화하는 게 익숙하고 사진,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미니홈피 및 블로그 등의 개인미디어는 기존 게시판 서비스와 차별화된 개인의 일상을 일기형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친구나 관심사가 동일한 사람과의 연결을 통해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폐쇄적인인터넷 서비스 제공방식과는 차별화된 개방과 연결을 기반한 Web2.0의 다양한 기술은 누구나 자유롭게 정보를 구독하고, 다른 사이트와 정보를 공유하고, 누구나 손쉽게 친구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성장은 정보 제공 및 공유방식, 관계형성 진행,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기존의 틀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기존 쇼핑방식 또한 소셜미디어의 영향에 따라 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의 애덤 사너 애널리스트에 연구에 따르면 2012년까지 온라인/오프라인에 상관없이 구입 전체 절반에는 어떠한 형태든지 소셜미디어가 관계될 전망이다. 최종 구입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더라도 제품리뷰를 검색하거나 블로그에서 신제품에 대해 읽거나 가격을 비교하게 되기 때문이다.
썬마이크로 시스템즈의 뉴앤소셜미디어(New & Social Media) 담당이사인 러스 카스트로노보(Russ Castronovo)에 따르면 “전통적 미디어는 예전에 비해 위력을 많이 상실했다. 그 활동 범위가 전보다 좁아진 탓에 기업들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힘들어졌다. 소셜 미디어를 그리고 이들이 제공하는 무한정에 가까운 옵션들을 간과한다면 결국 기업은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조성할 기회를 놓치게 될것이다.”라고 소셜미디어의 변화의 대응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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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켓캐스트 대표 김형택 / 월간 유통저널 2009년 8월호 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