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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기법

전략_경영/기획

by Marketcast 2004. 10. 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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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 기법

프리젠테이션은 내용을 준비할 때부터 시작된다. 문제를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어떻게 그 방안을 시행할 것인지를 설명한다. 프리젠테이션 때 도움이 될 만한 지침을 살펴보도록 하자.

(1) 광고주의 관심사를 빨리 제시해야 한다.
흔히 광고 대행사의 프리젠테이션은 자기 자신의 크리덴셜 발표 시간으로 절반을 채운다. 크리덴셜이란 자사의 업적과 현황을 소개함으로써 신용을 확보하는 내용을 일컫는다. 그리고 나서 후반전의 시간을 이용해서 기대 광고주의 얘기를 한다. 그렇지만 광고주는 지금까지 광고 대행사가 해 온 자랑보다는 자신의 사업에 관심이 높다. 따라서 수용자를 의식한다는 맥락에서 보다 빨리 수용자의 관심사를 발표하는 것이 좋다.

(2) 내용이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일단 내용이 형편없으면, 어떤 훌륭한 발표 기법을 구사했더라도 실패를 면할 길이 없다. 준비 못한 질문이 나오면 발표자의 몸짓부터 이상해진다. 목소리가 경직되고 끙끙거리기 마련이다. 따라서 많은 준비가 필수적이다. 실제 발표에 사용할 내용보다 7배 정도 많은 자료를 섭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내용이 명확해야 한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면 발표는 끝이다. 혼동과 모순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먼저 발표의 헤드라인을 작성해 본다. 그 내용은 광고주의 이익과 직결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발표를 통해 광고주가 무슨 행동을 취하도록 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논리 전개가 핵심이다. 광고주의 시장 점유율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 이런 전략으로 6개월 이내에 점유율이 증가하도록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물러나겠다.

(4) 광고주는 발표할 내용의 1/4 정도만을 기억한다.
광고주가 발표하는 내용을 모두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대부분 내용은 잊어버리고 몇몇 관심 있는 부분만 이해하고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전략적 제안은 반복하는 것이 좋다. 무엇을 전달할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발표를 하면서 전달하고, 무엇을 발표했는지를 다시 한 번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다.

(5) 광고주를 조심스럽게 참여시켜라
발표자가 광고주를 불러서 질문을 하거나 코멘트를 요청하면 광고주는 긴장하게 마련이다. 사실 프리젠테이션 동안에는 발표자에게 장내를 관장하는 권한이 위임된다. 게다가 대다수의 수용자는 의견을 잘 따르는 편이다. 그렇지만 광고주의 기분을 무시하면서 참여시켜서는 곤란하다.

(6) 초조한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지나쳐서는 곤란하다.
발표자가 어느 정도 초조하다는 사실은 광고주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던져주므로 광고주에 대한 일종의 예의가 되는 셈이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초조해서 발표에 지장이 있으면 곤란하다. 사실 광고계의 프리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가 초조함이다. 왜 그럴까? 주된 이유는 발표와 동시에 즉각적인 평가를 받고 거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나친 초조함은 줄여야 하는데 그 같은 방법으로는 자기 나름대로의 의식을 마련하는 것이다. 일례로 자기 자신에게 타이르는 말을 한다든지, 걷는다든지 말이다. 그리고 발표하기 전에 인사를 하거나 농담을 던짐으로써 목소리를 가다듬고 미소를 띄운다. 억지 웃음이 아니고 자신을 즐긴다는 맥락에서여야 한다.

(7) 눈길을 주고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발표자는 광고주에게 종종 눈길을 던질 필요가 있다. 눈길을 의식한 광고주는 발표를 잘 들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그리고 눈 접촉을 통해서 발표의 내용이나 속도를 변경할 수 있다. 그렇다고 노려봐서는 곤란하며, 특정인을 지나치게 오래 응시해서도 곤란하다.

(8)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으나 몸짓은 거짓말을 안 한다.
광고주의 몸짓을 통해서 여러분은 중요한 반응을 알 수 있다. 고개를 꼿꼿이 들고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으면 높은 흥미를 느낀다는 징조이다. 그러나 광고주의 어이없어 하는 듯한 표정은 문제 발생을 의미한다. 그 때는 질문을 하거나 타임아웃을 요청해서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 광고주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같은 지침을 이용해서 발표를 하되 발표 양식은 오디오와 비디오를 적절히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파워포인트와 같은 소프트웨어는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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