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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머신 - 머신토피아 또는 권력의 비밀에 관한 보고서

책&서평/책소개

by Marketcast 2006. 4. 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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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옵티콘'으로 상징되는 감시사회의 현재를 보여주는 책이다. 기술과 결합하여 시민들과 소비자를 감시하는 권력과 자본의 문제에 집중한다. 옷에는 전자태그가 붙어 있고, 자동차에는 GPS가 달려 있으며, 휴대전화로는 위치추적이 가능해지는,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드러내지 않을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절실한 문제제기이다.

심지어 몸 속에 나노 기술로 만든 기계를 삽입하고, 영화 <매트릭스>에서처럼 영혼 자체를 기계에 옮겨버리려는 시도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거대한 기계로 이뤄진 사회의 한 톱니로 전락하고 있는 개인의 문제를 강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이러한 '톱니바퀴'에서 탈출할 사고의 전환을 논의한다.

판옵티콘을 탈주한 이들을 처벌하며 다양성을 파괴해 가는 권력자와, '안전'에 대한 욕망으로 오히려 팬옵티콘에 의지하려 드는 개인, 전체의 문제는 인식하지 못하고 오직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합리성과 관료주의의 맹점 등,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감시사회의 문제점들을 드러낸다.

출처: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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