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국내 텔레매틱스 단말기마켓 분석

New Tech

by Marketcast 2004. 3. 15. 12:26

본문

국내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2001년 11월 대우 자동차의 “드림넷”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시장경쟁에 들어갔다. 최근 “엔트렉”이 SKT의 무선망 및 NATE의 컨텐츠서비스를 기반으로 각종 위치정보와 교통관련 서비스, 실시간 차량 원격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2002년 가을을 서비스 런칭 시점으로 현대-기아자동차가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은 자동차 업체와 이동통신업체를 중심으로 텔레매틱스에 필요한 교통정보 , 컨텐트, 단말기 , HW/디바이스 업체 등이 개별적인 그룹(SK-SKT그룹 , 대우자동차-KTF그룹 , 현대자동차-LGT그룹)을 형성하여 수직적으로 계열화 되어 있으며 자동차 OEM위주의(대우 , 현대-기아 , 삼성르노)Before Market 과 차량 출시 후 텔레매틱스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엔트렉)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After Market 시장으로 경쟁하고 있다.


-. 텔레매틱스 단말기 시장 개요 


텔레매틱스 단말기시장은 크게 차량의 전자적인 제어를 지원하는 Automobile Market Side(이하 AM단말기)와 멀티미디어 인포테이먼트 중심의 AV System Provide Side(이하 AV단말기)로 구분되며 국내에 서비스 되고 있는 텔레매틱스 단말기 유형은 GPS수신모듈을 내장하여 휴대폰 이나 핸즈프리 형태인 Phone형 , 차량진단 및 원격제어 , 도난방지 등의 안전관련 기능에 초점을 둔 형태인 Safe형, 차량내 AV단말기와 텔레매틱스의 단말기능이 통합된 AV통합형으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국내 텔레매틱스 단말기 시장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와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방식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 제어 기술의 진화 , 컴퓨팅 기술의 발달 과 무선인프라의 확충 , 사용자의 안전성과 고객의 Auto Life Style등을 고려한 복합지능형 단말기로 발전되고 있다. 


국내 텔레매틱스 단말기업체는 대우통신 , 현대오토넷 등의 계열 완성차 업체에 OEM부품을 납품하던 업체 와 삼성전자 등 이동통신 모듈 개발을 생산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텔레매틱스 사업에 진출한 업체 , 모빌콤 , 한국노바 , 카나스 등의 기존 CNS경험을 바탕으로 텔레매틱스 업체에 진출한 업체 , 네스테크 , 모음기술 , 텔레스타 등 차량진단 및 제어 , 차량용 AV전문제작업체 등의 업체들이 단말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 Telematics IT Technology Analysis 


텔레매틱스 단말기의 주요 IT기술은 센터와 교신을 위한 통신모듈의 장착이 필수적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CDMA방식의 IS-95C칩을 주로 사용하며 최대 144Kbps를 구현하고 있지만 3G서비스 구현을 위한 이동통신 모듈의 기술적인 사항을 고려 해야 한다. GPS는 현재 차량장착으로 차량위치를 기반한 정보제공 , 도난차량추적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오차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관건이다. 초기에 최대 200m의 허용오차를 두었으나 현재는 50m내외로 오차범위가 축소돼 활용되고 있다. 음성인식은 차량내 장착되어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하여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컨트롤 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차량내외부의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사용이 많은 반복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플래시 메모리를 최적화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컴퓨팅 모듈은 모바일 CPU , 윈도우 CE음성인식을 위한 메모리 내장형태의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윈도우 CE가 주로 사용된다. 

차량진단 및 제어 기술은 ECU체크를 통한 엔진 이상 작동여부 , 배터리 잔량체크 등 전자장비의 오작동 여부를 감지를 통한 사고상황을 예측할 수 있지만 각 차량에 따라 진단신호값이 다르고 완성차 업체에 차량진단 신호값의 해석방법을 공개하지 않아 전문단말기 업체가 차량진단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텔레매틱스 단말기 시장의 분석은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구성하는 GPS , 이동통신지원 , 컴퓨팅 기능 , 차량진단 및 제어 , 음성인식 등의 IT Technology 기반 기술의 지원에 관한 기술적 분석 및 국내 텔레매틱스를 주도 하고있는 자동차-이동통신 그룹의 수직계열화의 단말기시장의 전략적 비즈니스 관계 등을 고려하여 Leader영역 , Challenger영역 , Niche Player영역으로 분석하였다. 


-. Leader영역


리더영역은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Technology의 기반 기술을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으며 국내 텔레매틱스의 수직적 계열화의 단말기 시장 비즈니스의 전략적 접근이 용이한 업체들이 포함된다.


이러한 리더영역의 업체들은 국내 텔레매틱스의 시장구조상 오랜 기간동안 자동차 업체의 계열 완성차 업체에 CNS단말기를 납품했던 기술적 경험을 토대로 AM(Automobile Market Side)기반의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제공하는 업체인 대우통신의 “드림넷단말기” , 현대오토넷의 “오토넷단말기”등 과 기존 차량진단 및 CNS의 주력사업에 AV통합형태의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는 네스테크의 “카맨아이” 등이 포진하고 있다.


대우통신의 “드림넷단말기”는 대우자동차의 드림넷 서비스에 납품하고 있으며 GM이 대우를 인수하면서 GM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Onstar방식을 취하고 있다. Phone형태로 서비스 센터에 의존하는 의존률이 높으며 텔레매틱스 서비스 구현을 위한 DNU(Dreamnet Main Unit) 와 차량내부에 장착되는 핸즈프리 형태의 거치대 , 드림넷폰 , GPS수신기 , 충격감지센서와 도난감지센서 , 마이크 , 스피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Phone형태기기 특성상 센터의 의존률이 높으며 센터와의 통화비용에 따른 사용자 부담이 가증된다는 한계점과 통화에 따른 운전자의 운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대우통신은 내년 상반기 현재의 드림넷 단말기 이외 BM마켓의 AV통합형태의 보급형 및 고급형 단말기를 출시하여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 오토넷의 “오토넷단말기”는 현대자동차에 납품하였으며 AV통합형태의 단말기로 단말기 자체만으로 기능 구현이 불가능하며 AV시스템과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통합되어야 기능구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AV시스템 , 네비게이션 시스템 , 이동통신접속 등의 통합형태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지만 CD롬 형태의 전자지도 형태를 취하여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이 불가능 하며 ,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또한 CD롬형태를 취해 교통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다. 

현대오토넷은 98년부터 현대자동차에 AV단말기 및 네비게이션 단말기를 납품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온 하반기 본격적으로 현대-기아 & LGT가 라인업 되게 되면 AV통합형 단말기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네스테크의 “카맨아이”는 자동차용 차량진단 시스템을 개발을 주력하는 업체로 텔레매틱스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차량진단 과 AV시스템을 통합한 AV통합형태의 단말기를 Before Market를 타겟으로 자체 판매하고있다. 

카맨아이는 GPS수신 기능 이외에 5.8인치 TFT LCD화면의 그래픽 네비게션을 활용한 전자지도 서비스 구현 , 자체음성인식 모듈을 통한 네비게이션 설정 및 AV시스템 조작 등의 국내에 출시된 단말기중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네스테크가 주력으로 하는 진단모듈을 옵션으로 제공하여 차량안전의 풀 패키지 구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CDMA모듈이 내장되어 있지 않고 IS-95B모듈만을 지원해 무선환경의 다양한 서비스 및 컨텐츠를 활용하는데 단점이 있다. 


-. Challengers영역


Challengers영역은 텔레매틱스 기반기술 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텔레매틱스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이러한 Challengers영역의 업체들은 국내 텔레매틱스 서비스업체에 단말기의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 업체들로서 삼성전자 , 모빌콤 , 모음기술 , 텔레스타 , 한국노바 등이 이에 해당되며 다양한 요소기술 업체와의 제휴를 통하여 Leader영역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경험을 바탕으로 SK엔트렉 서비스에 Phone형의 보급형 단말기 v-navi를 제공하고 있다. V-navi의 특징은 삼성전자의 CDMA 기술을 바탕으로 텔레매틱스 본체에 내장하지 않고 탈착 가능한 X-150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그대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v-navi는 이동통신에 기반한 정보에 중점을 두었으며 WAP브라우저 형태의 정보검색방식이라서 운전자에게 조작에 따른 사고위험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텔레매틱스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다양한 AV 및 컴퓨팅제품의 풍부한 개발경험 , CDMA기술을 통한 3G서비스의 대응능력 등의 강점에 따라 향후 전략적으로 텔레매틱스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빌콤의 “e-navi”는 SK에 AV통합형의 “e-navi”를 납품하였으며 CNS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통신망에 근거한 실시간 정보제공 중심의 AV통합형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빌콤은 TV튜너형태의 액정화면 채택 , 내부저장 플래시 메모리 등을 갖춰 전자지도 기반의 그래픽 네비게이션 구현이 가능하지만 음성인식 모듈이 없어 음성인식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다. 


모음기술은 자동차 진단분야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SK에 Safety 특화 단말기 s-navi에 차량진단 유닛을 납품하였으며 자체적으로 Safety에 특화된 “오토스마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오토스마트는 CDMA모듈이 단말기 자체에 내장되어 있으며 차량진단 , 원격제어등의 안전위주에 초점을 맞춘 기능이 뛰어나며 , 자체음성인식 모듈이 탑재되어 있으며 길 안내기능은 Air Down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텔레스타는 98년부터 도난차량 회수에 중점을 둔 CARSTOP을 출시하여 차량의 위치추적 및 원격제어를 통해 차량정지 , 회수에 주력한 업체로서 모음기술과 함께 SK의 S-navi에 차량제어 관련 모듈을 설계하였다. 텔레스타의 차량제어모듈은 제한적인 기능에 사용되고 있지만(원격시동 , 문열림 , 트렁크열림) 주력분야인 차량의 위치를 추적한 원격제어 기술은 도난차량방지의 특화된 마켓을 형성하고 있으며 렌터카 및 기업을 대상으로 폭 넓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노바는 대우자동차 CNS프로젝트 개발 ,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의 DSRC 차량탑재장치개발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ITS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SK 엔트렉에 N-Navi 를 납품하였다. 

한국노바는 GPS 와 GYRO 센서를 통해 자동차의 현재위치를 3 차원 디지털 지도로 표시하며 자체 음성인식 모듈이 내장되어 음성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국노바는 ITS에 특화 되어 정보전달 및 멀티미디어 기능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차량진단 및 제어 등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 Niche Player


Niche Player영역은 CNS , GIS , GPS , AV시스템 등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영역별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업체 들이다.


이러한 Niche Player영역의 업체들은 CNS를 기반으로 차량항법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공략하는 카나스 GPS와 CDMA에 기반한 택시 광고제어기술을 바탕으로 택시광고 시장을 공략하는 파인생스 , 자동차 제어 및 원격진단등에 기반한 차량안전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PLK , 이카 인포테인먼트 단말기에 주력하여 Auto-PC를 통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출처:마켓캐스트 대표 김형택 / 스카이벤처 기고 

'New T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p 10 Technology Trends  (0) 2004.11.19
Future Face  (0) 2004.11.13
홀로그래픽 광고  (0) 2004.11.07
TPO를 관리하는 마케팅 프로모션 기법 "Yellow Arrow"  (0) 2004.10.01
미래패러다임의 변화에 관해서..  (0) 2004.10.01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