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차단 프로그램 사용자 11% 증가

Adobe와 광고차단 형태 추적 기업인 PageFair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차단 프로그램 전세계 이용자수가 1억9천800만명에서 2억2천만명 수준으로 추정돼 전년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광고차단 프로그램 사용자 증가 추세가 내년에는 더 가속화되어 3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흥국가의 인터넷 접속 증가를 주요원인으로 들고 있다.

조사결과중 눈에 띄는 점은 광고차단 프로그램 사용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가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10명중 7명이 광고품질이 향상되었다고 답하였으며, 10명중 6명이 마케터가 재미있는 광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또 응답자의 80%는 광고에서 개인화된 제품을 보고 싶다고 답하였다. 반면에 나머지 응답자의 3분의 1은 광고소재가 더 개인화 되기를 원한다고 답하였다. 응답자 10명중 9명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광고 차단 기능을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였다.

지역에 따라 광고 차단 프로그램의 이용자 비중은 조금 다른 편이다. 스웨덴, 독일, 덴마크 등 유럽지역의 사용율이 미국보다 조금 높은 편으로 인터넷 사용자의 1/3 정도가 광고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광고차단 프로그램 사용 비중은 매우 높은편이다. 2016년 3월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광고차단 프로그램 사용 비중은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사용비중이 현저하게 높은 이용는 해당 지역의 통신속도가 비교적 느리기 때문에 휴대폰이 모바일 광고를 위해 데이터 처리를 많이 할 수 없고 중국 알리바바의 UC브라우저 등의 앱 서비스는 광고를 손쉽게 차단해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관련참고기사:Adobe Digital Insights Advertising Demand Report 2016: North 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