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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앤드모타르를 넘어서 O2O로

커머스 &리테일/O2O전략

by Marketcast 2015. 7. 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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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앤모타르(Brick&Mortar)는 건물을 상징하는 벽돌(Brick)과 시멘트 사이에 바르는 회색 반죽(Mortar)이 합쳐진 단어로 오프라인 기반을 가진 전통적인 제조업 및 기업을 뜻한다. 1990년대 말 새롭게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을 상징하는 클릭(Click)을 결합한다. 즉 온∙오프라인 기업의 제조, 서비스, 유통, 마케팅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올리고 수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모델이 클릭앤드모타르이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업과 신규로 인터넷 사업을 전개하는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거나 고객 확보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하여 클릭앤드모타르 전략을 전개하였다. 





1996년 미국 최대의 온라인 증권 회사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처음 모델화했으며, 1990년대 말 미국의 증권 회사와 여행사, 컴퓨터 업체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도입되었다. 초창기 클릭앤드모타르 형태는 찰스 슈왑처럼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업이 IT 시스템 구축 및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여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형태였다. 다음으로 등장한 것이 온∙오프라인 업체가 제휴를 통하여 새로운 서비스 제공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오프라인 경매 업체 소더비가 제휴한 소더비즈(Sotheby’s)와 아마존닷컴, 그리고 야후와 K마트가 구축한 블루라이트닷컴이 대표적이다. 아마존은 대표적인 장난감 기업인 토이저러스와도 협력하였다. 토이저러스는 상품 매입, 재고 관리를 주도하고 아마존은 사이트 개발, 제품 주문, 반납, 고객 관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분담하면서 성공한 대표적인 클릭앤드모타르 사례이다. 


2000년대 초 클릭앤드모타르 비즈니스 모델은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Hybrid Business Model)로 확장되게 된다.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의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가 혼합되어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장된 모델이다. 순수 온라인 회사들이 자체 보유한 고객 역 및 서비스 플랫폼에기반하여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오프라인 기업과 제휴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현 다음카카오)이 LG화재와 손잡고 다음다이렉트보험 사업을 진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온라인이 가진 장점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하고 각각의 영역 확장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과 시장 확대를 위하여 온∙오프라인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은 O2O(Online to Offline)라는 또 다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출처:옴니채널 & O2O 어떻게 할것인가 / 김형택 / e비즈북스(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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