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셜미디어 콘텐츠 전략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저번주 웹월드콘퍼런스 2014년 소셜미디어 트렌드 전망을 발표하면서 2014년 소셜미디어 콘텐츠 트렌드가 "Contents Publishing에서 Contents Producing으로" 될거라고 애기하면서 아래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예능에서는 매일 회의다. 재미있나, 시청자가 뭘 원하느냐가 기준이다. 방송 직전까지 뜯어고친다. 작가나 감독 한두 명의 상상이 아니라 여럿이 토론하고 취재한다. 작가들도 방에 파묻히는 대신 촬영·편집현장에 나간다.”  

- '응답하라 1994'와 '오로라공주'의 사이 … 팬 서비스와 팬 무시의 차이 / 중앙일보(2013.11.16)

그런데 'International Content Marketing Summit' 에서 코카콜라의 2014년 콘텐츠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제가 발표한 내용과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내년도 전략을 말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내년도 콘텐츠 전략의 핵심은 "Real-time Marketing"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문화적 콘텍스트(Context)를 분석하여 매일마다 그들이 공감하고 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한 실시간 기술을 활용하여 제공하여 브랜드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실시간 마케팅 진행을 위하여 대화매니저, 코더, 크리에이터, 사진작가, 영상제작자 등으로 구성된  프로듀싱(Producing)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입니다. 

 

"We have started to recruit conversation managers, coders, creators, photographers and film makers into our marketing teams so that we can develop content that is both agile and excellent."

"The challenge is to ensure that all this real-time content is relevant, entertaining and shareable. The creative message will remain king."

- Content predictions for 2014: the views of Coca-Cola, Facebook and others  / Marketing Magazine(2013.11.25)

2014년 기업 소셜미디어 콘텐츠 뿐만아니라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여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보도자료 배포 처럼 있는것을 그대로 가공하여 소셜미디어에 제공하는 퍼블리싱 방식(Contents Publishing)을 벗어나 문화적 공감트렌드, 고객이 알고싶은 현장의 목소리 등의 고객니즈 와 경험을 자극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감 콘텐츠를 소셜미디어 특성에 맞게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게 제공(Contents Producing) 하는 콘텐츠제작 방식 과 형식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퍼블리싱을 넘어서 진정으로 고객들이 원하고 참신한 감각과 진정성이 담긴 콘텐츠 프로듀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관련참고기사:

-  '응답하라 1994'와 '오로라공주'의 사이 … 팬 서비스와 팬 무시의 차이 

- Content predictions for 2014: the views of Coca-Cola, Facebook and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