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국내 출시 한달만에 20만대가 팔려나가면서 거센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이폰의 이러한 돌풍은 전화, 메일, 사진, 검색, MP3, 동영상 등 기본적인 핸드폰 기능 이외에 GPS, 중력센서 등을 접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Apps Store)를 통하여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핸드폰을 컴퓨터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손쉽게 설치하여 교통정보, 맛집정보, 위치정보 등의 생활 정보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필요한 업무를 이동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폰의 등장은 여성들의 핸드백까지도 간소화 하게 만드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영국 데븐햄스 백화점 리서치팀에 따르면 매년 7,000여명의 여성들의 핸드백 물품과 무게를 조사한 결과 2년전 평균 3.3kg이던 핸드백 무게가 평균 1.5kg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년전까지 휴대전화, Mp3플레이어, 노트북을 모두 따로 가지고 다녔지만 아이폰의 등장으로 모든 휴대기기의 기능을 1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핸드폰이 단말 제조사가 제공하는 제한된 기능만을 활용하는 반면 애플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아이폰 전용 개발 프로그램을 공개 배포하여 누구나 아이폰에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앱스토어 등록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08년 7월에 앱스토어를 처음 시작한 이후 14개월 만에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이 8만5천개 이상이 등록되어있으며 다운로드 건수도 30억건을 넘어섰다..
2009년말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3,300만대의 아이폰이 판매되면서 기업들은 아이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결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제품을 체험 하고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 7월샤넬(CHANEL)이 처음으로 브랜드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구찌(GUCCI), 에르메스(HERMES) 등의 명품 업체 및 자라(ZARA), Target, REI 등의 유통업체 BMW, 아아디(Audi), 폭스바겐(Volkswagen) 등의 자동차 업체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투어 앱 스토어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들의 브랜드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은 카메라로 바코드를 인식하여 상품 및 가격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GPS기능과 연동하여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매장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쿠폰 등을 제공해 고객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더불어 터치 유저인터페이스 및 중력 센서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지거나 조작하는 등의 재미요소를 부가하여 마치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브랜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Kraft와 Chanel의 iPhone용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모바일 광고 회사 Phonevalley의 CEO, Alexandre Mars에 의하면, “iPhone용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은 고객과의 연대성을 강화 해주는 도구이며, 고객의 즉각적 응답을 이끌어내고, 별다른 데이터 제공 없이도 충분히 그것만 으로도 유용한 마케팅 도구가 된다” 라고 말하고 있다.
▶ 칼럼다운로드: [아이폰마케팅]브랜디드 어플리케이션을 주목하라
출처:마켓캐스트 대표 김형택 / 월간 유통저널 2010년 2월호 기고
참고자료:- brandedapps
- Spreadsheet of Branded Mobile Apps
- Ad Age releases top ten branded iPhone Apps 2009
- Secrets behind 3 branded iPhone app successes
- A Case For Branded Apps
- Branded iPhone Apps
- Consumers drive brand app development
- How Brands Can Build a Successful App Strate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