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롤 동영상 시청자 90%는 광고차단

프리롤 동영상 광고는 광고가 삽입되는 동영상의 길이에 따라 주로 15~30초 가량 재생되며, 이 시간 동안에는 건너뛰기 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15~30초 이후에는 광고를 건너 뛸 수 있으며, 광고주는 시청자의 건너뛰기 여부에 관계없이 광고가 로딩 될 때 마다 광고비가 지불된다.

최근의 동영상 시청자들은 동영상 재생전에 등장하는 프리롤 동영상 광고에 대해 강도 높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 같은 실태는 동영상 시청자들 사이에서 광고차단 SW 및 광고 건너뛰기 행태의 확산을 야기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ORC International이 광고 기술 업체 Mirriad와 공동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76%가 온라인 상에서 광고를 차단하고 있다고 답변하였으며, 응답자들은 광고 업계가 광고 수익화에만 중점을 둘 뿐 이용자 경험을 존중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광고 차단을 부추기는 요소로 지목하고 있다.

응답자의 90%는 프리롤 광고를 건너뛰기 하고 곧바로 콘텐츠에 접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다수의 응답자들이 광고 차단 SW와 광고 건너뛰기 기능을 동원해 광고를 아예 접하지 않는 것으로도 확인되었다.

광고 업계는 동영상 시청자들이 광고 차단 SW를 사용하거나 광고를 건너뛸 필요를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동영상 광고를 대폭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

관련참고기사:The Pre-Roll Dilemma: Make Better Ads or Be Eaten By the Ad Blockers